이란 혁명수비대 이야기(feat. 나포된 케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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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옥이 작성일21-05-25 18:03 조회60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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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란 정권은 혁명수비대가 지탱하고 있음
2. 혁명수비대의 제일 밑바닥에는 바시즈라는 민병대가 있음
3. 바시즈는 11살부터 가입이 가능한데, 신념과 활동을 평가해서 승급하게 되고,
대학생의 40%, 대학원생의 20%이상을 의무적으로 바시즈 대원으로 채워야하는등 우대가 장난이 아님
4. 이란 전역에 5만개의 바시즈 지부가 있고, 1,500만명의 바시즈 대원이 정권을 지탱하고 있음.
5. 바시즈 대원중에서 세뇌가 확실히 되고 똘똘한 얘들을 혁명수비대 군사학교로 보내서 혁명수비대원을 양성함.
혁명수비대원은 15만명임
6. 혁명수비대의 목표는 쿠데타를 막고, 이슬람정권을 유지하는 것임
7. 쿠데타를 막는게 1차 목표다보니, 15만 혁명수비대가 징병제로 구성된 54만 정규군을 실질적으로 통제함
8. 혁명수비대는 정규군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군사력이 있음.
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탄도미사일을 보유한 곳이 정규군이 아니라 혁명 수비대임.
9. 여기에 돈까지 있음
10. 혁명수비대가 매년 움직이는 돈은 150조 정도로 이란GDP의 30%정도임. 공기업임
11. 사업범위도 엄청 넓어서 석유, 천연가스는 당연하고, 건설, 통신, 유통, 무역에 영화제작까지도 하고 있는 정도임.
돈 되는거는 다한다고 보면 됨
12. 이 혁명수비대 중에서도 최정예 5만명이 소속된 쿠드스군의 사령관이 드론 공격에 폭사한 솔레이마니 였음
13. 2019년 6월 20일 미 해군의 MQ-4C 트리톤(triton)이 격추됨.
트리톤은 “글로벌 호크의 해군 버전” 이라고 보면 되는 국가단위 전략정찰기 였음
14.미국은 발칵 뒤집혔고, 트럼프는 즉각적으로 항공모함 파견을 명령함
15. 이란 정부는 아주 여유롭게 트리톤 잔해를 언론에 공개하며,
미국이 이란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란군이 즉각적으로 대응했다고 기자회견을 함.
미국을 엿먹인 것임
16.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미국 중부군 사령부가 반박 성명을 냄.
“ 미군 무인 정찰기가 이란 상공에 있었다는 이란 측 주장은 거짓이다
미군 정찰기는 국제 영공에 있었다. 이란은 미국의 감시 자산을 이유 없이 공격한 것이다.”
17. 누가 맞는 말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미국이 엄청 열 받은 것이었음
18. 이 상황에서 사건이 하나 더 터짐
19. 2019년 9월 후티 반군이 드론을 날려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 시설을 날려버림.
이 드론의 출처가 ‘이란’이라는 강력한 심증이 있지만, 어쨌든 날린 건 후티 반군임.
20. 효과는 엄청났음.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5% 줄어들었고, 하루 만에 원유가는 20% 가까이 오름.
21. 미국은 쟁여놓은 SPR을 풀어서 위기를 극복함.
2019년 9월의 위기를 극복한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속한 복구가 아니라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덕분이었음
22. 이란이 계속 불을 지름
23. 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헤즈볼라)가 이라크 키르쿠크에 있는
K1 기지를 공격해서 미국 민간인 1명이 사망함
24. 끝이 아니었음
25. 19년의 마지막 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시아파 시위대가 밀고 들어가 불을 지름.
26. 인내에 한계가 온 트럼프가 솔레이마니를 탱크잡는 헬파이어 미사일 2발로 죽여버림
27. 그냥 열 받아서 죽여버렸다고 보는것은 아마추어임. 미국이나 트럼프에 무언가 이익이 있을 것임.
28. 2021년1월3일은 솔레이마니가 폭사한지 1년이 되는 날임
29. 이란은 미국등 6개국과 체결한 이란 핵 합의(우라늄 농축을 3.6%이하로 제한)를 깨고,
20% 우라늄 농축을 재개함. 2021년 1월 4일 이었음
30. 같은 날 이란은 한국 화학 운반선 케미호를 나포함.
31. 이란은 한국에 동결된 기름값 7조 6천억원을 백신 구매할테니, 미국에 거치지 말고 직접 달라는 뜻이고
한국은 달러로 이란에 기름값 그냥 넘겨줄시 세컨더리 보이콧(금융제재) 위반으로 불똥튈게 분명함
32. 미국과 이란 싸움에 기름 나르던 케미호 등만 터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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